태양계에는 총 8개의 행성이 있으며, 태양으로부터의 거리에 따라 순서가 정해집니다. 2006년 국제천문연맹(IAU)의 결정으로 명왕성은 행성에서 제외되었으며, 현재는 왜소행성으로 분류되고 있습니다.
태양계 행성의 순서
태양에 가장 가까운 행성부터 나열하면 수성, 금성, 지구, 화성, 목성, 토성, 천왕성, 해왕성 순입니다. 이 순서는 '수금지화목토천해'라는 앞글자를 따서 기억하기도 합니다. 행성들은 모두 태양 주위를 공전하고 있으며, 태양으로부터의 거리에 따라 공전 주기와 특성이 달라집니다.

행성별 거리와 특징
태양으로부터 각 행성까지의 거리는 수성이 약 5천8백만 km, 금성이 1억8백만 km, 지구가 1억 5천만 km, 화성이 2억 8천만 km입니다. 더 멀리 있는 목성은 7억 7천8백만 km, 토성은 14억 2천7백만 km, 천왕성은 28억 8천만 km, 해왕성은 45억 1천3백만 km 거리에 위치해 있습니다.
지구를 기준으로 상대적 거리를 보면, 수성은 지구의 0.4배, 금성은 0.7배 거리에 있습니다. 반면 화성은 1.5배, 목성은 5.2배, 토성은 9.5배, 천왕성은 19.2배, 해왕성은 30.1배 더 멀리 있습니다.
행성의 크기와 분류
태양계 행성을 크기(반지름) 순으로 나열하면 목성, 토성, 천왕성, 해왕성, 지구, 금성, 화성, 수성 순입니다. 목성은 반지름이 69,911km로 가장 크며, 수성은 2,440km로 가장 작습니다. 행성들은 크게 두 그룹으로 나뉘는데, 수성부터 화성까지는 지구형 행성(암석형 행성), 목성부터 해왕성까지는 목성형 행성(가스형 행성)으로 분류됩니다.
행성 관측 기회
2025년에는 여러 행성을 동시에 관측할 수 있는 '행성 정렬' 현상이 여러 차례 있을 예정입니다. 특히 2025년 8월 10일경에는 수성, 목성, 금성, 천왕성, 해왕성, 토성 등 6개 행성이 하늘에 정렬하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또한 2025년 1월 25일에도 금성, 화성, 목성, 토성, 천왕성, 해왕성 등 6개 행성이 정렬하는 현상이 있었습니다.
태양계 행성들은 각각 독특한 특성을 가지고 있으며, 이러한 행성들의 움직임과 정렬은 우주의 신비로운 모습을 보여주는 장관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