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가주택 멸실신고, 비용부터 절차까지 한 번에 알아보겠습니다. 농가주택을 소유하고 있지만 실제 거주하지 않는 경우, 멸실신고를 통해 1세대 2주택 양도소득세 과세를 피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멸실 비용이 800만원에서 1,000만원까지 발생할 수 있어 신중한 판단이 필요합니다.
멸실신고 전 필수 확인사항
멸실신고를 하기 전에 석면조사가 필수입니다. 연면적 50㎡ 이상의 건물을 철거할 때는 반드시 석면조사 지정기관의 사전조사를 받아야 하며, 위반 시 과태료가 부과됩니다. 석면이 발견될 경우 전문 업체를 통한 제거 작업이 추가로 필요합니다.

멸실신고 절차와 준비서류
멸실신고는 철거 예정일 7일 전까지 해당 시군구청에 신고서를 제출해야 합니다. 필요한 서류는 다음과 같습니다:
- 멸실 및 철거 신고서
- 건축물 해체 공사 계획서
- 석면조사 결과서
- 폐기물처리 계획서
멸실 비용 산정
멸실 비용은 건물 규모와 상태에 따라 차이가 있습니다. 일반적인 농가주택의 경우:
- 기본 철거 비용: 400-600만원
- 석면 처리 비용: 200-300만원
- 폐기물 처리 비용: 100-200만원
멸실 대체 방안
비용 부담이 큰 경우, 실제 멸실 대신 '사실상 멸실' 상태를 입증하는 방법도 있습니다. 이를 위해서는:
- 전기/수도 공급 중단 증명
- 건물 훼손 상태 사진 증거
- 장기간 미거주 증명
- 건물 안전진단서 등의 자료를 준비해야 합니다
농가주택 멸실은 세금 문제 해결을 위한 효과적인 방법이지만, 높은 비용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멸실 비용과 예상되는 세금을 비교하여 신중하게 결정하는 것이 좋습니다. 특히 건물이 이미 폐가 상태라면, 실제 멸실 대신 사실상 멸실을 입증하는 방안도 고려해볼 만합니다.

